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용접·접합과학공학과 대학원생들이 글로벌 이차전지 대표기업인 삼성SDI에 동시 조기 취업하는 쾌거를 이뤘다.
조선대 스마트 용접공정 및 설계 연구실에서 박사과정 중인 고범수, 윤혜슬 학생(지도교수 방희선)은 학위 논문 주제로 ‘이차전지 조립 단계에서의 용접공정기술에 대한 Al학습기반 용접부 품질향상과 공정 최적화’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며 삼성SDI에 조기 취업했다.
조선대 ‘스마트 용접공정/설계 연구실’은 매년 국내 유수 기업에 취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용접·접합과학공학과 김경학 1호 박사는 LG에너지솔루션, 김종희 2호 박사는 현대제철에 입사했고, 이번 3, 4호 박사 취득예정자인 고범수, 윤예슬 박사과정생은 삼성SDI에 입사하기로 했다. 또한 석사를 마친 배재용, 박동민 졸업생은 한화오션에, 권순일, 은영진 졸업생은 현대로템에 취업하는 등 국내 용접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우수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방희선 지도교수는“국내 유일의 용접공학과로써 자동차, 이차전지, 건설, 토목, 조선, 방산 등 대한민국 제조산업의 핵심 기술을 담당하는 용접·접합 산업의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이러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는 “조선대와 용접·접합과학공학과의 위상을 높이고 학문에 정진하는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선대 용접·접합과학공학과는 2014년부터 10년간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뿌리산업 전문기술 인력양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 수상 등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5년간 산업통상자원부 및 광주광역시와 함께 최첨단 용접·접합 장비를 활용하여‘EV배터리 접합기술’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섰다.